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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 규슈 후쿠오카

(3일 차)

<2017. 1. 17 ~ 21>

3일 차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나가사키를 갈 예정입니다.

 

하카타 ---> 나가사키행 열차 시간이 9:55분 출발이라

느긋하게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하카타 역으로 출발했습니다

 

나가사키행 열차를 기다리는데

???

 

10시가 지났는데 열차가 안 오네요...?

 

안내 방송이 나오는데, 열차 소리 때문에 잘 안 들려서

역 창구에 가서 직원분께 물어보니 다음 열차 자유석을 타라고 하네요ㅜㅜ

열차가 안 오는 정확한 이유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역 창구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확한 내용까지는 물을 경황이 없었네요ㅜㅜ

어제 지정석까지 예약해놓았는데,

자유석이라니ㅜㅜ

열차가 도착했습니다.

이름이 카모메(KAMOME)라고 하네요

나가사키까지는 약 2시간 10분 정도 걸립니다

 

어제 고쿠라에 갔을 때와 달리 자유석에 자리가 없어서 통로 쪽에 앉았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게 좌석 뒤쪽 공간이 넓어서 의자를 최대한 젖혀서 편하게 갔습니다.

약 2시간 동안 꿀잠 잤네요ㅎㅎㅎ

나가사키 도착~!!!

열차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와우~!!!

정말 많네요ㅋㅋㅋ

음~

나가사키 스멜~~~

 

나가사키에 온 목적은 딱 3가지입니다.

1. 카스텔라

2. 나가사키 짬뽕

3. 야경

 

카스텔라는 맛 비교 & 선물을 하기 위해 세 군데 본점을 다 방문할 예정입니다.

JR 나가사키 역을 빠져나오니 축제를 하는지 여기저기서 등불이 보이네요

 

 

제가 제일 먼저 갈 곳은 나가사키 3대 카스텔라 분메이도 본점입니다.

다들 노면 전차를 타고 다니시던데,

저는 열심히 걸어 다녔습니다.

나가사키 분메이도 본점입니다

다양한 카스텔라가 있습니다.

 

참고로,

나가사키 3대 카스텔라 본점 방문기 & 카스텔라 후기

이미 글을 올린 것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링크↑↑↑

 

다음 갈 곳은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입니다.

튼튼한 두다리를 이용해 걸어갔습니다

걸어가다 보니 나가사키 분위기와 다른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데지마(出島)라고 하는 곳입니다.

 

데지마에 잠깐 설명을 하자면,

1636년 천주교 포교를 막는 목적으로,

시내에 흩어져 살던 포르투갈인을 한 곳으로 모아 거주시키기 위하여

에도막부의 명령으로 만들어진 약 15,000㎡의 부채 모양의 인공섬이라고 합니다.

에도막부말기에서 메이지에 걸쳐서 시행된 항만개량공사 등으로

주위가 매립되어 바다에 뜬 부채 모양의 원형이 상실되었다고 하네요.

 

저도 들어가 볼까 하다가,

안에 공사 중인지, 안전모를 쓰신 분들이

돌아다니시길래 발길을 돌렸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가보시길 ^_^

 

구글 맵 링크 달아두겠습니다.

 

데지마(出島) - 구글 맵 링크

 

데지마에서 5분 정도 걸으니

차이나타운 도착!!!

밤이 아니라 아쉽지만,

그래도 예쁘네요 ^_^

 

그리고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오셨는지,

중국인 관광객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나가사키 차이나타운에 대해 몇 가지 적어보자면,

일본 3대 차이나 타운 중 하나입니다.

(요코하마, 고베, 나가사키)

 

'신치(新地) 차이나타운'이라고도 하는데,

메이지 초기 매립지 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등이 예쁘네요 ^_^

 

 

계획은 차이나타운에서 나가사키 짬뽕을 먹을 예정이었으나,

검색을 해보니 호불호가 심하다는 말에 보류하고,

다음 목적지인 후쿠사야 본점으로 향했습니다.

후쿠사야 도착~ ^_^

후다닥~!!! 카스텔라를 구매해주고 메가네바시로 Go~

메가네바시 가는 길에 괜찮은 짬뽕집이 있다길래 가보기로 했습니다.

쿄라쿠엔(共楽園)이라는 가게입니다.

맛있게 잘 먹었네요 ^_^

 

(자세한 후기는 링크 달아두겠습니다.)

↑↑↑링크↑↑↑

쿄라쿠엔에서 조금 걸어가니 저 멀리 메가네바시(眼鏡橋)가 보입니다 ^_^

토끼가 귀엽네요ㅋㅋㅋ

(배틀트립 11화 중...)

 

메가네(眼鏡) = 안경

바시(橋) = 다리

라는 뜻입니다ㅎㅎㅎ

 

그리고 1634년에 건축.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입니다.

수면의 비친 모습이 안경 같다고 하는데ㅋㅋㅋ

제가 찍은 사진은 안경이 살짝 찌그러졌네요ㅠㅠ

비단잉어가 살고 있네요ㅋㅋㅋ

계단을 내려온 이유가 또 하나 있는데,

바로!!!

하트 돌!!!

예쁩니다 ^_^

배도 부르고 사진도 찍었겠다,

3대 카스텔라 본점인 쇼오켄으로 Go~!!!

구글 맵 & 튼튼한 두 다리를 이용해 도착!!!

쇼오켄은 다른 카스텔라 본점과 달리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직원분께서 시식용으로 카스텔라와 차까지 주셔서 좋았습니다 ^_^

오늘 마지막 일정 야경을 보러 가기 전에

출출해서 나가사키에서 유명한 도루코 라이스를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도착 ^_^

닛키 아스틴이라는 가게입니다.

매운 카레 & 토루코 라이스입니다 ^_^

맛있었습니다

 

(닛키 아스틴 자세한 후기는 링크 달아두겠습니다 ^_^)

↑↑↑링크↑↑↑

 

시간이 남아서 뭘 하면 좋을까 어슬렁어슬렁 걸어 다녔습니다.

걷다 보니 나가사키 항에 도착했네요ㅋㅋㅋ

 

나가사키 항은 1571년에 개항.

네덜란드와 중국과의 교역으로 번창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鶴)의 항구'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항구로서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은 곳이라고 합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스타벅스를 검색해보니 여기!!!

유메타운(ゆめタウン)이라는 곳이네요.

주문은

맛챠 프라푸치노 ^_^

맛있습니다!!!

 

 

JR 나가사키 역까지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이게 뭐지...?" 하고 보니

오하토의 철제공(별칭 : 철포탄)이라고 합니다.

 

이 공의 유래에 대해서는 에도시대 당시부터 불분명한 점이 많다고 합니다.

대포의 탄환이 아닐 가능성이 있으며, 에도시대에는 호칭도 정해지지 않아서

'오하토의 철제공' 이라 칭하고, 오랜 애칭이던 '철포탄'을 함께 표기한다고 합니다.

자민당 광고판

재미있네요ㅋㅋㅋ

나가사키 역에 도착하니 오후 4시 38분입니다.

야경을 보러 이나사야마 전망대로 갈 예정입니다.

 

전망대까지 가는 길을 잘 몰라 버스 정류장에서 이분 저분 물어보다가,

운 좋게 전망대 가시는 모녀분을 만나 열심히 따라다녔습니다 ^_^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_^

로프웨이를 타고 가는 중입니다

무섭네요 ㄷㄷㄷ

(동영상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_^)

나가사키 야경!!!

멋집니다 ^_^

도쿄, 오사카와는 다른 매력이 있네요 ^_^

 

(나가사키 이나사야마 전망대 자세한 후기는 링크 달아두겠습니다)

↑↑↑링크↑↑↑

야경을 보고 JR 나가사키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시간을 보니 7시 6분!!!

19 : 19분 하카타행 지정석을 예약해놓은 상태라

서둘러 역으로 향했습니다

낮과 달리 불이 들어왔네요 ^_^

후다닥~

기차를 탔습니다.

하카타 역에 도착하니 저녁 9시가 넘었네요

좌석이 불편한 탓인지 속이 울렁울렁

차를 타도 멀미를 하지 않는데, 기차 때문에 멀미라니ㅜㅜ

이럴 때는 맛있는 것을 먹으면 됩니다ㅋㅋㅋ

 

제가 묵었던 호텔 근처에 유명한 모츠나베 가게가 있어서 가보기로 합니다.

나잇 푸드트립에도 나온 곳입니다.

오오이시 스미요시 점!!!

국물도 따뜻하고 맛있네요 ^_^

 

(자세한 후기는 링크 달아둡니다 ^_^)

↑↑↑링크↑↑↑

 

호텔로 돌아와서 씻고 누우니

기차에서 잠을 많이 자서 잠이 안 오네요ㅎㅎㅎ

유튜브를 보다가 새벽 늦게 잠들었는데,

내일이 걱정됩니다ㅋㅋㅋ

 

4박 5일 규슈 여행 3일 차는 여기까지입니다 ^_^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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