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아프리카TV 철권 리그) 결승전 보고 왔습니다 ^_^

ATL (아프리카TV 철권 리그) 결승전 보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글을 쓰려다가 너무 피곤한 나머지 오늘 글을 씁니다ㅎㅎㅎ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서울에 갔다 왔습니다.

몇 년 만의 서울인지ㅎㅎㅎ

아침 일찍 ktx를 타고 서울로 Go! Go!

 

서울 가는 김에 놀다 올 생각으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많은 행사가 있더군요!

그중에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으니

'소녀 전선'!!!

'2017 케이크 스퀘어RED'에서 오프라인 행사가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공식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는

'ATL (아프리카TV 철권 리그)' 결승이 있다고 하네요.

결혼식은 오전이니 오후에 다 가보기로 했습니다.

 

결혼식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맛있게 뷔페 먹은 후,

'소녀 전선' 행사가 있는 케이크 스퀘어RED로!!!

길을 잘 몰라서 택시 기사님께 주소를 보여드리고 무사히 도착했으나...

?????????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ㅜㅜ

한 번 기다려볼까 건물을 한 바퀴 돌아봤더니

줄이 사진에 보이는 곳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몇 개의 건물을 둘러싸고 있네요.

날도 덥고 기다릴 엄두가 안 나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포기한 결정적인 이유가

스태프분께서 "일정 굿즈는 매진되었습니다!"

라는 말을 듣고 발길을 돌렸습니다ㅜㅜ

ATL을 보러 삼성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로 향했습니다.

무사히 프릭업 스튜디오 도착!

일찍 도착한 탓인지 스튜디오에 스태프분들만 있고, 관람객은 몇 분 없네요.

선수들이 잘 보이는 앞자리에 앉을까 하다가

혹시 방송에 제 얼굴이 나올지 몰라 제일 뒷자리에 앉았습니다 ^_^;;;

무릎 선수와 로하이 선수

 

사진은 없지만, 사전 인터뷰, 카메라 세팅, 동선 체크 등등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리허설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이때 선수들 사인을 받았어야 했는데ㅜㅜ)

경기 시작 전에 지루해서 휴대폰을 보고 있었는데,

스태프분께서 과자를 주셨습니다ㅎㅎㅎ

방송 리허설 때문에 잘 안 들렸지만,

스태프분이 질소 충전이 안 된 과자라고 하셨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기 보는 중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리허설이 끝나고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경기는 무릎 vs 로하이

결과는 로하이 선수가 승리하였습니다.

승자 인터뷰 중인 로하이 선수

불누나는 리허설 때 사복을 입고 있었는데, 드레스로 갈아입으셨네요.

실제로 보니 정말 예쁘시네요.

다음 경기 준비 중인 무릎 선수

무릎 선수가 말구, Begin 선수를 이기고 결승 진출!!!

무릎 vs 말구

게임은 정말 심장이 쫄깃쫄깃한 경기였습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무릎 선수가 로하이 선수를 이기고 우승!!!

마지막에 무릎 선수가 폴을 꺼낼 때

스튜디오 상황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ㅋㅋㅋ

준우승

로하이 선수

우승

무릎 선수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경기를 보면서 소리를 너무 질렀는지 목 상태가 살짝 이상하지만,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_^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었더라면,

시상식 끝나고 선수들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으려고 했는데,

예약해둔 기차 시간 때문에 서둘러 역으로 가야 하는 바람에ㅜㅜ

(리허설 때 사인받을 껄ㅜㅜ)

 

정말 재미있었던 하루였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보러 가고 싶네요 ^_^